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선수는 누구?…MVP 춘추전국시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21시즌 프로야구는 막을 내렸지만, 야구팬들은 또 다른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바로 KBO 시상식인데요.<br /><br />쟁쟁한 후보들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막내 구단' kt의 통합 우승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프로야구.<br /><br />올 한 해를 결산하는 KBO 시상식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채우거나, 개인 타이틀 부문별 10위 내 선수들 모두 MVP 후보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대권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활약상이 만만치가 않아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의 '특급에이스' 미란다는 평균자책점·탈삼진 타이틀에 이어 MVP 수상까지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73과 ⅔이닝을 던지며 14승, 평균자책점 2.33을 마크했고 탈삼진은 225개를 잡아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'돌부처' 오승환은 역대 최초 마무리투수 MVP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최고령 40세이브를 달성했고, 시즌 평균자책점 2.03과 44세이브로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'한국 야구의 미래' 이정후와 강백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'바람의 손자' 이정후는 타율 0.360을 기록하며 아버지 이종범과 함께 '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'에 올랐고 팀을 가을야구 막차 탑승으로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전반기 4할 이상을 쳤던 강백호는 아쉽게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, kt의 통합우승 선봉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'홈런왕' 최정, '타점·장타율 1위' 양의지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출입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대망의 MVP는 29일 오후 2시 시상식에서 공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