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태 이래 최대 4,115명 확진…태아 사망도 나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마침내 4,000명도 넘어 사태 이래 최대치를 또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도 600명에 육박해 역시 최대치였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에 감염된 태아가 사산된 첫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위기 징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,115명 나와 단숨에 4,000명 선마저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무려 1,400여 명이나 늘어난 것이자, 지난해 1월 사태 이래 최대 기록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 4,087명 중 수도권이 3,124명으로 76.4%를 차지했고, 비수도권이 963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1,729명, 경기 1,176명, 충남 291명 등 확산세는 전국적으로 급격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도 586명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최대치를 경신해 정부가 밝힌 관리 한계 500명을 닷새째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34명 나와 모두 3,36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발표한 사망자 35명에서 1명이 줄었는데, 당국은 이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태아가 사산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30대 산모가 확진된 상태로 조기 출산하는 과정에서 숨진 태아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숨진 태아가 태내에서 감염됐는지, 출산 과정에서 체액을 통해 감염됐는지는 물론, 태아 사망에 코로나 감염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확진된 산모가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백신 미접종 상태였던 것이 확인되면서 전문가들은 임신부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임산부에 대해 접종 이익이 높다는 것이 너무도 명백합니다. 임산부 접종을 통해 이런 상황을 막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10대 이하 위중증 환자도 2명 나오면서 소아청소년의 접종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