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4천 명을 단번에 뚫었습니다. <br> <br>이전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훌쩍 뛰어넘었는데요. <br> <br>하루 확진자 5천 명까진 감당이 가능하다고 했던 정부도, 예상보다 빠른 확산세와 빠른 병상 소진에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위중증 환자도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당장 일상을 멈추진 않겠지만, 일단,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일상 회복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최대 기로에 선 건 분명해 보입니다. <br> <br>첫 소식, 허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회사원들이 점심 식사를 위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이동합니다. <br> <br>일부 식당 앞에는 거리두기 없이 가까이 붙어 줄을 서 있기도 합니다. <br> <br>[김승교 / 서울 영등포구] <br>"점심 먹으러 가도 예전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. 지금은 많아졌어요. 그런 걸 조금 자제하면 좋을 것 같아요." <br> <br>[김창희 / 서울 강동구] <br>"재택근무도 많이 줄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여전히 걱정됩니다." <br><br>불안한 일상 회복을 반영하듯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4115명입니다. <br> <br>6일 전 나온 최다 기록보다 823명이나 많습니다. <br><br>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최다이고 사망자는 34명으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><br>[김부겸/ 국무총리] <br>"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입니다. " <br> <br>결국 정부는 수도권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식당과 카페에서 현행 4명인 미접종자 모임 인원과 현행 10명인 사적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방역 강화가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<br>또한 접종완료자 방역패스의 유효기간도 설정해 추가 접종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<br>정부는 내일 일상회복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방역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