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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짜 화환'에 '일베 탈'까지...아수라장 된 전두환 빈소 / YTN

2021-11-24 4 Dailymotion

전두환 씨 장례식 둘째 날, 빈소는 종일 큰 소란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가짜 화환이 놓여 있다 치워지는가 하면, 극우 성향 인형 탈을 쓴 조문객이 나타나고, 보수단체 지지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두환 씨 빈소가 차려진 이튿날. <br /> <br />오전까지만 해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 일부 인사들의 조문 외에 조용했지만, <br /> <br />[반기문 / 전 UN 사무총장 :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여러 가지 공과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를 계속 이렇게 할 테고….] <br /> <br />오후 들면서 갖은 소동이 벌어지며 혼란스러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공화당 지지자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려와 빈소에 들어가려다가 방역수칙 위반을 우려하는 장례식장 측과 마찰을 빚는가 하면, <br /> <br />전두환을 비판하는 시민과 옹호하는 유튜버들이 언성을 높여 싸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야! 상갓집에 와서!" <br /> <br />양당 대선주자를 비롯해 정치권 조문은 뜸했고, 빈소를 찾은 이들도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석현 / 중앙홀딩스 회장 : (유족과 어떤 대화 나누셨나요?) ….]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의원 : 평가는 뭐 역사가 할 일이고, 저는 다만 돌아가셨으니까 명복을 빌 따름입니다.]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죽음 앞에서 누구나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는 인간적 차원에서 조문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'일베' 캐릭터 탈을 쓴 조문객이 나타나는가 하면, <br /> <br />누군가 보낸 '가짜' 박근혜 전 대통령 화환이 반나절 동안 배치돼 있다가 뒤늦게 치워지는 등 촌극과 망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신동국 / 5·18 당시 공수부대 중위 : 발포명령을 함으로써 여러분 놀라지 마십시오. 북 특수군 300명 안팎 250명에서 450명 정도를 그 자리에서 궤멸시켰습니다.] <br /> <br />유족 측은 천여 명이 하루 동안 식장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유언에 따라 화장되며 발인은 오는 27일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42206024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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