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령 환자가 자주 찾는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최근 보름 동안 확진자가 19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일상회복 뒤 수도권에서 날마다 2∼3천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앙보훈병원에서 누적 확진자가 190명 가까이 나왔는데, 신규 입원이 일부 중단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 중앙보훈병원은 드나드는 인파가 줄어 예전보다 한산한 편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 발생으로 응급 환자나 외과 병동 환자를 제외하곤 신규 입원을 받지 않고, 외래 진료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병원에선 지난 10일 환자 한 명이 첫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, 지난 보름 동안 누적 확진자가 189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환자가 98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종사자 35명, 보호자 27명, 나머지 간병인과 가족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된 입원 환자들은 보훈병원 특성상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아무래도 고령층의 경우, 백신 2차 접종 뒤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면역 효과가 떨어지면서 감염병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은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응급 환자 외 신규 입원을 중단하고,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동선 등을 확인해 환자들을 격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보훈병원을 비롯한 전국 보훈병원은 환자 입원 후에도 PCR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, 보호자와 간병인, 직원 등도 1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단계적 일상회복 뒤 수도권에서 감염병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단계적 일상회복 뒤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 주 동안 수도권에서는 하루 평균 2,500명가량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주와 비교하면 하루에 6백 명씩, 2주 전과 비교하면 800명씩 더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감염 규모가 72명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외부인이 자주 방문하는 경매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접종자가 많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50928110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