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스웨덴 첫 여성 총리, 선출 12시간 만에 사임…연정 갈등 이유

2021-11-25 3 Dailymotion

스웨덴 첫 여성 총리, 선출 12시간 만에 사임…연정 갈등 이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얼마 전 스웨덴 첫 여성 총리 탄생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첫 여성 총리가 뽑혔는데 선출 12시간 만에 사퇴하면서 취임식도 치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어찌 된 일인지 박진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24일 스웨덴 스톡홀름 의회에서 열린 의회 인준 투표에서 한 표 차 승리로 신임 총리에 뽑힌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재무장관.<br /><br />수영선수 출신의 스웨덴 최초 여성 총리라는 기록을 쓴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외신은 노르웨이, 덴마크, 핀란드,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모두 여성 총리를 배출하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약 12시간 만에 사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안데르손 총리는 국왕 접견 뒤 오는 26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립 정부 내 갈등에 취임식도 못하고 물러난 겁니다.<br /><br />시작은 예산안이었습니다.<br /><br />안데르손 총리가 속한 사회민주당 예산안이 의회에서 부결되고 야당이 제출한 예산안이 통과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안데르손 총리와 연립하던 녹색당이 연정 탈퇴를 선언한 겁니다.<br /><br />안데르손 총리는 연립정부에서 한 정당이 연정에서 탈퇴하면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헌법관행을 따르겠다고 밝히고 향후 총리 재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회의장을 만나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. 나는 의장에게 사회민주당 단일정당 정부 수장으로 총리에 지명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."<br /><br />내년 9월 총선에서 다수당을 만들어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녹색당이 새로운 총리 선거에서 다시 안데르손을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이 안데르손 총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