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%로 인상했는데요. <br> <br>지난해 3월 코로나 충격으로 금리가 0%대로 떨어졌었죠. <br> <br>오늘 인상은 치솟은 집값과 물가, 그리고 불어난 가계빚까지 삼중고를 수습하기 위한 결정입니다. <br> <br>한국은행은 여전히 금리가 낮은 수준이라고 말해서 이르면 내년 1월,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. <br><br>당장, 대출을 받은 시민들, 걱정이 커졌습니다.<br><br>대출이며, 이자며, 가계 자금 계획 잘 세우셔야겠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김단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국은행이 0.75%였던 기준금리를 1%로 올렸습니다. <br> <br>기준금리가 1%대가 된 것은 1년 8개월 만. <br><br>지난해 3월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려 1.25%였던 기준금리를 0.75%로 내린 후 줄곧 0%대를 유지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초저금리가 계속되면서 가계빚이 쌓이고 집값과 물가가 오르는 '삼중고'가 계속되자,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칼을 빼든 겁니다. <br> <br>국제유가와 원자재값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대외 환경도 인플레이션 압박을 가중시켰습니다. <br><br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] <br>“물가상승 압력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이는 점, 그리고 금융불균형 누적 위험에 유의할 필요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 등의 판단에 따라…” <br><br>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과 같은 4%로 유지했지만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모두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><br>한국은행은 "금리는 여전히 완화적 수준" 이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1년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대비해 조기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<br>향후 국내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황세운 /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“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국내 시장금리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라 할 수 있고요. 미국 기준 금리가 빠른 속도로 인상된다면 우리나라에서 유사한 방향성으로 정책적 대응을 가져갈 필요성이 있는 거죠."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