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역 선별진료소, 오전동안 450명 검사 <br />거리 두기 4단계에 하루 1,200명이었는데…최근 1,400명 <br />"하루 200∼300명 더 찾아오면 ’소화 불가’ 수준"<br /><br /> <br />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하루에만 99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선별검사소에서는 "확진자가 더 늘면 검사하기가 버겁다"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는데요. <br /> <br />선별진료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저는 서울역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데 선별진료소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별진료소는 점심시간이라 잠시 운영을 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전동안 450여 명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선별진료소는 거리 두기 4단계가 한창일 때, 많게는 하루 1,200명 정도 검사했다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그보다 많은 1,400명 정도가 매일 찾아온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인력은 한정돼 있어서, 진료소 관계자는 200∼300명 정도 검사자가 더 찾아오면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 찾아올 것 같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검사를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날씨까지 점차 추워지면서 현장 의료진은 물론, 대기하는 검사자들의 건강도 걱정됩니다. <br /> <br />다른 선별진료소도 마찬가지여서 서울시 검사자 수는 어제 하루 11만 8천여 명을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전날보다 6천 명 정도 늘었고, '단계적 일상회복' 직전 하루 많아야 7만 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.5배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어제 하루 동안만 41만 4천여 명이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단감염 규모도 심상치 않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터지는 세자릿수 집단감염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어제 하루 동안 9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253명을 기록한 건데요. <br /> <br />역학조사에서 지하 작업장 환기와 화장실·흡연실 공동 사용이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외부상인이 자주 찾는 경매장을 중심으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파구 가락시장에서도 22명이 추가로 나와 지난 2일부터 216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장실 공동 사용이나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점이 감염 확산 이유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61342484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