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상황이 첩첩산중입니다. <br> <br>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, 코로나에 걸렸다가 나았는데, 또 걸리는 재감염 추정 사례까지 130명 넘게 나왔습니다. <br> <br>병상이 없어서 대기하고 있는 코로나 환자는 어느새 1300명 대, 일상회복을 시작할 당시에는 병상 대기자가 제로였는데, 24일만에 이렇게 치솟은 겁니다. <br> <br>그런데도, 정부는 오늘 예정됐던 추가 방역 조치 계획 발표를 미루고, 국민들에게 또다시 모임과 행사를 최소화해달라는 당부만 남겼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0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4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부천의 한 요양병원입니다. <br> <br>치료를 위해 전담병원으로 옮겨야 하는데 병상이 없어 기다리는 환자가 41명입니다. <br> <br>[부천시 관계자] <br>"시에서는 중수본에 계속 (병상 배정)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고. 저희도 급하니까 빨리 해달라고. 아마 모든 시가 마찬가지일 거예요. " <br><br>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대기하는 코로나 환자 수가 1310명입니다. <br> <br>전날보다 370명이나 늘었는데, 고위험군인 기저질환자가 63%에 달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4.5%로,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108개 뿐입니다.<br><br>위중증 환자 수도 617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어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고, 신규확진자 수도 4천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><br>[이도형 / 서울시청 앞 선별검사소 주임] <br>"1200, 1300, 1400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오늘도 1400명 이상 나올 거 같아요. 검사 받으러 오신 분들이. (단계적 일상회복 전보다)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는데." <br> <br>여기에 코로나19에서 완치되고 3개월 뒤 다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138건이나 됐습니다. <br> <br>[권덕철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들어선지 불과 4주 만에 코로나19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. " <br> <br>정부는 추가접종은 선택이 아닌 3차 기본접종이라며 고령층 추가접종을 재차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추가접종 후 돌파감염된 사례는 현재까지 4명으로 확인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