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복이 특별한 날에 입는 옷에서 교복으로, 또 근무복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밀양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복 근무복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복 근무복은 어떻게 생겼는지, 헬로tv뉴스 권정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밀양시의 시민 최접점 부서인 민원지적과 직원들이 근무복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흰 셔츠에 조끼, 스커트와 바지, <br /> <br />비즈니스 캐주얼 같지만 모두 무늬와 고운 선의 디자인이 살아있는 한복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업무를 보고 있는 박일호 밀양시장, <br /> <br />대내외 활동을 위해 격식과 편안함을 갖춘 복장은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감색 재킷과 셔츠로 멋까지 삼박자를 갖춘 이 정장도 한복입니다. <br /> <br />매주 수요일 '한복 입는 날'의 밀양시청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한복 근무복을 도입한 밀양시. <br /> <br />한복을 알리고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10월 말부터 행정에도 과감히 도입한 것입니다 <br /> <br />직원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에 착용의 편안함까지 잡기 위해 정부가 근무복으로 개발한 64종의 디자인을 직접 고르며 고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기규 / 밀양시 관광진흥과장 : 근무복인 만큼 우리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에 실용성을 더한 그런 부분에 주안점을 두었고, 특히 우리 공무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한복을 착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 부분에도 주안점을 뒀습니다.] <br /> <br />실용적이면서도, 곳곳에 한복 특유의 곡선미와 색감을 가미한 근무복, <br /> <br />현대적 디자인이 가미되며 직원들의 반응도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[안현주 / 밀양시 민원지적과 담당 : 입어보니까 개량 한복이 돼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불편함이 없었고 편안하고 또 '우리가 한복 홍보대사가 된 기분' 그래서 뿌듯함도 느꼈습니다.] <br /> <br />한복 근무복부터 패션쇼, 퓨전 한복 전시회까지 밀양은 다양한 사업으로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확산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박일호 / 밀양시장 : 문화와 관광산업 분야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합니다. 한복 근무복이라든지 또 최근의 영남루 한복패션쇼, 이런 것 외에도 밀양 아리랑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. 밀양시에서는 앞으로도 문화도시, 관광도시 밀양이라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평소 입던 셔츠와 치마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, 정장에도 손색없는 한복 근무복, <br /> <br />한복을 현대적으로 해석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정숙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1270936463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