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두환 영결식…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진행 중 <br />전 씨 지지자들, 화장장 직원들과 충돌 빚기도 <br />오늘 아침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진행<br /><br /> <br />지난 23일 숨진 전두환 씨 장례가 오늘 끝납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빈소에서 영결식이 열렸고, 지금은 화장이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전 씨의 아내 이순자 씨가 영결식에서, 남편 때문에 고통받은 분들께 대신 사죄한다고 밝혔지만, 5·18 관련 언급은 끝내 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전두환 씨 장례가 오늘 끝난다던데, 운구 행렬은 지금 어디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씨 운구 행렬은 현재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화장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전 씨 지지자들도 화장장까지 따라갔는데, 운구 행렬을 따라 시설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이를 막는 직원들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장에 앞서 오늘 아침 7시 반부터 8시 10분까지 빈소가 있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결식은 유족과 일부 5공 인사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도사와 헌화가 진행된 뒤 전 씨의 아내인 이순자 씨가 유족 대표로 추모객에게 인사를 했는데요. <br /> <br />생전 남편이, 자신이 죽으면 북녘땅 보이는 곳에 유해를 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순자 / 故 전두환 씨 아내 : 남편은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장례를 간소히 하고, 무덤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. 또,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고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남편의 과거 잘못에 대해서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순자 / 故 전두환 씨 아내 :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5·18에 관해선 끝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5·18 관련 단체들은 이 씨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 기념재단 측은 국민 반감이 극심한 상황에서 마지못해 한 사과라고 비판했고, 5·18 유족회 측도 유족이 이 씨의 말로 면피하지 말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장이 끝난 뒤 장례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장이 끝나면 전 씨 운구 행렬은 서울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갑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은 노제는 따로 지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710475988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