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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용이 보고 온 "냉혹한 현실"은? / YTN

2021-11-27 1 Dailymotion

삼성전자는 20조 원을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출장 뒤 "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보고 와 마음이 무겁다"는 말을 남겼는데요. <br /> <br />그 행간은 무엇인지, 강정규 기자가 풀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통 큰 투자를 결정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, <br /> <br />취재진 앞에서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: 우리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들,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제가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네요.] <br /> <br />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이 부회장이 직접 제시한 '시스템 반도체 비전 2030'의 일환입니다. <br /> <br />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연산 처리를 담당하는 시스템 반도체까지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건데, 현실의 벽은 높습니다. <br /> <br />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타이완 기업 TSMC의 시장점유율은 58%로 압도적 1위, 2위인 삼성은 14%에 그치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 사업에서 삼성과 경쟁 관계인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위탁 생산을 TSMC에 몰아주는 탓에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회장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자를 잇따라 만나고 온 것도 반도체 위탁 생산 물량 확보 차원의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김양팽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 : 이제는 자체 칩(반도체) 생산을 많이 하려고 하잖아요. 파운드리(위탁생산) 고객이 충분히 될 수 있고,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달라는 요구를 할 수도 있는 거고요.] <br /> <br />미국은 시스템 반도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제조 장비도 장악하고 있어서 미국이 수출을 막으면 그 어떤 생산 라인도 제대로 돌아가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자급률 70%를 목표로 한 '중국 제조 2025'가 지금껏 맥을 못 추는 이유도 미국의 견제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 설비의 80%를 해외에 의존하는 삼성 반도체, 강 건너 불구경할 형편이 못 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반도체 공급망 위기에 대한 미국 조야의 강경한 입장을 몸소 확인하고 왔다는 후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용 / 삼성전자 부회장 : 백악관·의회도 방문하셨는데, 주요 논의사항 정도는 여쭤볼 수 있을까요?) …. 수고하셨어요.] <br /> <br />'국정농단' 사건으로 수감 됐다가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5년 만에 북미 출장을 떠났던 이재용 부회장. <br /> <br />귀국 일성으로 남긴 말처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280451473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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