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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아공, '오미크론' 따른 입국 통제 불만..."가혹한 처사" / YTN

2021-11-27 0 Dailymotion

세계 각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'오미크론'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 지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통제하고 나서자 남아공 정부는 가혹한 조치라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오미크론' 변이의 위험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변이의 존재를 처음 발표했다고 오히려 벌을 받고 있다는 주장인데, 델타 변이에 대한 늑장대응으로 홍역을 치른 국제사회의 호응을 얻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각 27일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이 국경이 닫히기 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. <br /> <br />세계 각국의 입국 통제로 항공기 결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귀국을 서두르는 여행객들은 본국에서의 격리 걱정이 앞섭니다. <br /> <br />[조이스 마카 / 영국 거주 남아공 국민 : 호텔에서 10일 동안 격리를 해야 합니다. 호텔 격리에 2천 파운드가 들어가는데 돈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세계 각국이 남아공 발 항공편의 입국을 통제하고 나선데 대해, 남아공 정부는 '가혹한 조치'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팔라 / 남아공 보건장관 : 여행 규제 조치 등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규범과 기준에 완전히 배치됩니다.] <br /> <br />'오미크론' 변이가 얼마나 더 위험한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또 벨기에와 홍콩 등지에서도 같은 변이가 발견됐음에도, 전염병과 유전자분석 분야에서의 앞선 기술 덕분에 남아공 과학자들이 새로운 변이의 존재를 먼저 발표했다는 이유로 오히려 남아공만 벌을 받고 있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남아공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지만 2천8백 명 정도로 유럽 나라들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뎉타 변이에 대한 늑장대응으로 큰 홍역을 치른 세계 각국에 여유로운 대응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[대니 알트만 /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교수 : 델타 변이에 대한 늦은 대응으로 너무 큰 비용을 치렀습니다. 지금은 경고를 주고 적절한 대응을 할 때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인류에 위험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를 지체없이 투명하게 공개한 남아공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80504416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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