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오미크론 대응' 남아공 등 8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'오미크론'의 유입 차단을 위해 대응책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 남아공 등 8개 나라에서 출발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, 내국인은 열흘간 시설에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젯밤 긴급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'오미크론' 발생 인접 8개 나라를 방역강화국가와 위험국가,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상 지역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, 짐바브웨, 나미비아, 레소토, 에스와티니, 모잠비크, 말라위 등 8개국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0시부터 이들 국가에서 출발한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허용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우리나라와 이들 8개국 간에는 직항 항공편은 없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들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시설에 격리돼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'우려 변이'로 지정한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여건 확인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최근 아프리카 입국 확진자 전원을 상대로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인데, 아직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어젯밤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,1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97명 적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,337명, 경기 86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78%인 2,477명이 나왔고, 비수도권에서는 707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, 오늘(28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4천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