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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50억 클럽' 정조준…로비·윗선 의혹 수사속도

2021-11-28 1 Dailymotion

'50억 클럽' 정조준…로비·윗선 의혹 수사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수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어제(27일)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입니다. 전담수사팀은 어제(27일)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비공개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각각 오전, 오후에 시작된 조사는 새벽에야 끝났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대가로 아들을 통해 뇌물성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 아들도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권 전 대법관은 '재판거래'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권 전 대법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무죄판결을 받는 데 힘을 실어줬고, 이 대가로 퇴임 후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하면서 월 1,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김만배 씨가 이 판결을 전후로 권 전 대법관을 찾아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 청탁이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권 전 대법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고문 자리에서 물러났고, 10개월 동안 받은 보수를 전액 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이른바 '50억 클럽'에 거론된 인물 6명 중 4명이 조사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그간 배임과 뇌물 혐의에 주력해온 검찰이 정관계 로비 의혹과 배임 혐의의 '윗선'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관련 의혹을 규명하는게 이번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오늘(28일)도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당시 성남시장 비서실장이 조사를 받은 만큼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, 유한기 전 본부장 등이 조만간 소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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