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인된 지 불과 며칠 만에 유럽 곳곳에서 감염자가 이어지자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국경 봉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입국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등 각국 나라들이 입국 규제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우려되는 '오미크론' 변이가 처음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. <br /> <br />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연일 급증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[시포 스투르맨 / 남아공 프리토리아 시 대변인 : 하루 신규 감염자가 50명 미만이었는데 이젠 300명 이상으로 늘었습니다. 감염자 수 증가 추세가 심각합니다.] <br /> <br />'오미크론' 등장 이후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국경 봉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자국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속출하자 외국인의 입국을 14일 동안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입국자 모두에 대해 유전자 증폭,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남아공과 보츠와나 등 8개 나라의 여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주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주 가운데 가장 먼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대통령 : (오미크론에 대해) 설명을 들었는데 (바이든)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우리는 예방조치들을 취할 것입니다. 바로 이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 조치들을 실행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싱가포르와 일본, 홍콩 등도 남아공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또다시 국제간 이동이 얼어붙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81201296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