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'매타버스' 광주 일정…윤석열, 청년위 발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'매타버스'는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후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'2030 공략'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매주타는 민생버스, '매타버스'를 타고 어제와 그제 전남권을 훑은 데 이어, 오늘과 내일은 광주에서 일정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우선, 5·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피신시키고 구호 활동을 했던 양림교회에서 예배를 봤습니다.<br /><br />예배 뒤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, 5·18 민주화운동과 독립운동 등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왜곡·조작·부인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역사왜곡 단죄법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가 전씨의 재임 중 과오를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, "여전히 광주 5·18은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"면서, "이씨가 재임 이전의 일에 대해서는 전혀 가책이 없다고 얘기하는 것 같아서 또 한 번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"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 범죄나 반인륜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등을 없애 반드시 영원히 진상규명하고 배상한다는 대원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예배 뒤 송정 5일장을 방문한 이 후보는, 오후에는 기자간담회에 이어 광주 '대전환 선대위' 출범식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 후보가 광주에서 일정을 이어가는 가운데, 민주당 현안대응 TF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TF는 김씨가 대표로 있는 전시기획사로부터 받은 급여가 윤 후보가 검찰총장에 취임 뒤 급증했다면서, '뇌물성 후원'이 의심되는 만큼,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, 윤석열 후보는 오후 '청년위원회'를 출범하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후보는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'청년위원회와 청년본부 출범식'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자신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직할 조직인 청년위를 통한 획기적인 아이디어 반영과 신선한 인재 발굴 등으로 청년들의 폭넓은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인데요,<br /><br />지난주 모교인 서울대 방문에 이어 어제 청년작가특별전 관람에 이어, 청년위까지 공식 발족하는 등 윤 후보도 '2030 구애'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오늘 일정에 이어 대선이 100일 전인 내일은 세종 지역을 방문하며 청년층 공략에 이어 '지역 표밭 갈기'에도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오전에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며 공식 활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이 후보를 겨냥해 "전제적 사고와 판단 기준, 폭력적 심성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"라고 날을 세우며, 이 후보가 과거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'강동구 모녀 살인 사건'을 변호하고, 최근 이를 가리켜 '데이트 폭력'이라고 표현했던 것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이 후보가 '데이트 폭력' 표현과 관련해 사과는 했지만, 여전히 마음속으로 '데이트 폭력'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시비에 분노하고 있을 것이라면서, 우리 국민은 결코 이런 후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