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오미크론 확산 비상…파우치 "미국 상륙했을 수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델타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력하다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나라가 다시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미 확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종 변이인 '오미크론' 감염사례가 유럽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다녀온 두 사람의 감염을 확인하고 격리 후 동선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도 두 건 확인됐고, 이탈리아도 사업차 모잠비크를 다녀온 사람에게 첫 감염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벨기에는 터키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이달 11일 돌아온 여성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네덜란드 상황은 좀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현지시간 26일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한 남아공발 여객기 두 대에서 61명의 양성 확진판정이 나왔는데, 이중 일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은 말라위에서 돌아온 여행객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으며, 최근 남아공에서 돌아온 여행객 800여 명의 건강상태와 동선 등을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감염사례가 아직 없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<br />Q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미국 내에 있습니까?<br />A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. 지금 당장은 그런 징후가 없다는 걸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감염이 확인된 다른 나라에서 여행을 통한 감염이 있었던 만큼 확산은 불가피하다고 봤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 생활방역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(ji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