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, 조수빈입니다. <br> <br>세계보건기구가 극히 위험한 코로나 19 돌연변이라며, 그 목록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현재 우리는 물론 전 세계를 휩쓰는 델타, 여기에 오미크론이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도 결국 남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빗장을 걸었습니다. <br> <br>외국인은 입국금지. 우리 국민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격리됩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국내 위중증 환자, 사망자 모두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><br>2년 넘게 바이러스와 싸웠지만 또다시 우리는 새로운 전쟁 앞에 서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안건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중심지 요하네스버그. <br> <br>코로나19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, 오미크론이 창궐하기 시작한 곳입니다. <br> <br>오미크론은 유럽을 넘어 아시아까지 상륙한 상황. <br><br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자정을 기해 요하네스버그가 있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, 짐바브웨, 나미비아 등 8개 나라에서 오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<br> <br>다른 나라에서 입국하는 사람이라도 지난 14일 이내 이들 8개 나라를 거친 외국인이라면 역시 입국이 차단됩니다. <br> <br>우리 국민이라고 하더라도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임시 시설에서 열흘간 격리됩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상륙 자체를 아예 틀어막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지금 유행하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3~5배 더 높고 기존 백신도 무력화시킬 수 있단 우려 때문입니다. <br> <br>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3928명,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647명과 56명으로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. <br> <br>최악의 상황 속에 새 변이까지 등장하자 시민들은 답답함을 토로합니다. <br> <br>[김철용/서울 영등포구] <br>"언제 끝나나 아주 힘들어요. 이건 진짜 오래가네요." <br> <br>[김명군/서울 송파구] <br>"활기차게 다시 생활하고 싶은데 다시 이렇게 되니 너무 답답해요." <br><br>정부는 내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연 뒤 종합 방역대책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영수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안건우 기자 srv1954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