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'국민 마라토너' 이봉주가 다시 달렸습니다.<br /> 이 레이스에는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195명의 페이스메이커가 함께하며 희망을 외쳤습니다.<br /> 김태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많은 응원 속에 힘차게 뛰어나가는 이봉주.<br /><br /> 중간에 힘에 부친 듯 부축을 받으며 걷기도 하지만, 그의 레이스는 계속 됩니다.<br /><br /> 결국, 이봉주는 모두의 환호 속에 결승선을 통과합니다.<br /><br /> 등이 굽는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이봉주가 2년 만에 다시 레이스에 도전했습니다.<br /><br /> 마라톤 코스 42.195km의 마지막 1.2km를 책임진 이봉주.<br /><br /> 앞선 40km는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195명이 페이스메이커가 돼 길을 열어줬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이봉주 / 마라토너<br />- "제 인생에 있어서 '긴 터널을, 힘든 터널을 지금 지나고 있는 것 같다'라는 생각이 들어요. 함께 달려주신 여러분들의 마음 정말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