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유럽 등 각국이 방역 고삐를 단단히 죄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네덜란드는 부분봉쇄에 들어갔고, 영국은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이스라엘은 2주 동안 외국인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덜란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가운데 1차로 13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휴고 드 융헤 / 네덜란드 보건장관 : KLM탑승객 61명 가운데 13명이 오미크론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적신호가 켜진 네덜란드는 즉각 부분봉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3주 동안 오후 5시부터 카페, 미술관, 극장 등을 닫는 야간 통금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슈퍼마켓과 약국도 저녁 8시부터는 영업을 금지합니다. <br /> <br />13세 이상은 집에서 4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재택근무도 권장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이 이미 퍼졌을 것으로 본 영국 정부도 다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지드 자비드 / 영국 보건장관 : 대중교통과 상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모든 입국자 대상 유전자증폭 검사도 의무화하고 음성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독일 정부는 방역규정을 지키고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지 않으면, 휴교와 전면 봉쇄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오미크론 차단을 위해 2주간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전화 추적 시스템도 재가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 금지대상 아프리카 국가도 50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신속하게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903355022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