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거대 양당의 선거대책위원회는 모두 내홍을 겪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참여 인사들을 보면 과거의 보수, 진보 진영 인사들이 서로 자리를 맞바꾸는 모습도 보이는데, <br /> <br />선거 막판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정치 세력의 재편으로 이어질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전면 개편 작업 중입니다. <br /> <br />출발 신호탄은 먼저 쏘아 올렸지만 지지율이 이른바 '박스권'에 갇히자 환골탈태하겠다며 일괄 사퇴 카드를 던진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 24일) :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, 변화되고 혁신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제가 사죄의 절을 한 번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제야 걸음마 단계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대위 구성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20일 동안 제자리를 맴돌다, 결국 김 전 위원장 없이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 25일) :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그런 상황이고.] <br /> <br />이처럼 여야 모두 선대위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단 지난주까지는 민주당의 '신속 대응' 선대위보다는 국민의힘의 '외연 확장' 선대위가 여론조사에서 조금 나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고려한 듯 여야 모두 진영을 넘나들며 외연 확장 행보에 주력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새시대준비위원장으로 공식 영입했고, 경선 캠프 시절에 합류한 민주당 출신 호남 인사도 여러 명이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한길 / 전 민주당 대표(지난 21일) : 정권교체를 통해서 새 시대를 여는 데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. 중도 또는 합리적 진보로 말씀 되는 분들하고 함께 어우러져서….] <br /> <br />쇄신에 나선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열린민주당과의 합당 추진에 이어 동교동계 탈당 인사 끌어안기에도 나선 가운데, <br /> 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8일) : 지지층 통합이 먼저 선결돼야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모든 선거에서는 항상 전통적 지지층을 총결집시키는 일을 먼저 하고….] <br /> <br />국민의힘 홍준표 캠프에서 활동하던 TK 출신 박창달 전 한나라당 의원까지 영입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904321128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