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9시까지 2,776명…오늘 3천명 넘을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천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(29일)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단계적 일상 회복'을 시행한 지 한 달이 돼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어제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,7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로, 그제 같은 시간대 중간 집계와 비교하면 408명 적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1주일 전인 지난 21일 같은 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보다는 308명 많습니다.<br /><br />보통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검사 건수가 줄어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, 전반적인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9시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,256명을 비롯해 수도권 2,183명, 비수도권이 593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자정까지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를 포함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3천 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3,639명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남은 병상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7일 기준으로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5%를 넘었고, 수도권은 85.4%로 치솟으며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 104개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