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역시 슈퍼스타!' 승부처에서 빛난 허훈, 팀 4연승 이끌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돌아온 허훈이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kt의 4연승을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부상 복귀 후 허훈의 경기력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허훈과 함께 KT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쿼터 초반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경기.<br /><br />승부처에서 '슈퍼스타' 허훈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4쿼터가 4분께 허훈이 스텝백 점프슛으로 균형을 맞췄고, 이어 돌파를 통한 골밑슛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4쿼터 종료 2분 49초 전에는 송곳 패스로, 캐디 라렌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3점슛 4개 포함 28점, 3어시스트를 올린 허훈은 70%에 육박하는 야투성공률까지 기록, 양질의 슛감각을 선보였습니다.<br /><br />KT는 허훈의 활약에 힘입어 96대80으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.<br /><br />허훈 부상 복귀와 동시에 시작된 연승 행진도 4경기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복귀하고 패배가 없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다음 경기 때 느낌이 패배할 것 같아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…"<br /><br />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을 펼쳤던 양 팀은 2라운드에서도 혈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SK는 한때 17점차까지 뒤처졌지만, '약속의 3쿼터' 32점을 몰아쳐 3쿼터를 70-66으로 앞섰습니다.<br /><br />4쿼터는 그야말로 박빙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시종 엎치락뒤치락 하던 승부는 종료 2분여 전에야 기울었습니다.<br /><br />SK 자밀 워니가 2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 차 리드를 가져왔고, 경기 종료 53초 전, 점프슛으로 KCC를 따돌렸습니다.<br /><br />워니는 KBL 데뷔 이후 최다 득점인 42점과 함께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96대 91로 승리한 SK는 KGC가 KT에 패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