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D-100…이 "민생 대통령"·윤 "충청의 아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요충지를 방문하며 100일 각오를 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우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소식부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전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소상공인과 의료진, 사업가, 학부모 등 일반 시민들도 참석한 회의에서 이 후보는 자신과 민주당이 그간 부족함이 많았다며 발언을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혁신하겠다며 시종일관 민생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"국회의원만의 정치가 아닌 국민의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"면서 민생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했고, 경제 대통령·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주장하는 소상공인 50조 원 지원 정책에 공감한다며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자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영상으로 보시죠.<br /><br /> "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오늘, 제가 경제 대통령,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. 윤석열 후보께 제안합니다. 윤석열 후보가 말씀하신 50조 원 지원 약속 저도 받겠습니다. 대신에 당선돼서 하는 게 아니라 지금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읍시다.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상황도 들어보죠.<br /><br />선거 때마다 결과를 좌우해온 충청으로 향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전 첫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후보는 오늘부터 사흘간 연달아 충청을 순회합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"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없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윤 후보는 서울 출신이지만 부친이 충남 출신입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100일 각오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'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'고 한 데 대해 "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발상"이라며 입법부를 존중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영상으로 직접 보시죠.<br /><br /> "첫 일정으로 충청 지역에 2박 3일 일정으로 가기로 했습니다.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. 요즘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합니다. 대통령 후보 개인의 사당의 길을 가겠다는 발상이 숨어있습니다."<br /><br />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로 일단 닻을 올린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도 정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윤 후보 비서실장에 경남 거제를 지역구로 둔 초선 서일준 의원이 내정됐고, 홍준표 의원 캠프에서 활동했던 조경태 의원, 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양당제 종식을 외치고 있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도 대선을 100일 남겨두고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시기 더욱 힘들어진 노동자들의 삶을 대변하기 위해 금속노조 주얼리 분회의 파업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'미·중 패권 전쟁 중, 대한민국의 전략은'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석해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힙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