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을 100일 앞두고 나흘째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제 대통령,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꺼내 든 50조 원 손실보상 지원도 받아들인다면서 대신에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후보는 이틀째 광주에 머물며 온라인 99명, 오프라인에서 99명의 일반 국민과 대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대선까지 남은 100일, 하루하루를 1년처럼 소중하게 쓰겠다고 다짐하고는, 정치가 국민에게 무엇을 해줬는지 깊은 반성이 밀려온다면서 경제 대통령·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, 그리고 민생 대통령입니다.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,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민생은 벼랑 끝인데 국회의 시계는 너무 느리다며 당장 이번 정기국회부터 민생국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50조 원 손실보상 지원 약속을 자신도 받겠다면서 대신에 당장 가능한 방안을 찾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서 윤석열 표 50조 원 지원예산 내년에 미리 집행하면 윤석열 후보 손해 보지 않을 거 아닙니까?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일을 해내는 것으로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광주지역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故 전두환 씨의 잔여 추징금을 상속하도록 해 환수하는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고,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저는 상속 재산이 발견되면 추징금도 공적 채무라고 봐서 국가에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를 비롯한 5·18 피해자, 유족들과도 간담회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후보는 전남 영광에서 시장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광주·전남 전역을 훑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, 매타버스 호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내내 반성과 혁신을 다짐하면서 민생을 강조한 이재명 후보가 호남 표심을 등에 업고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서 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91818516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