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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신상공개’ 김병찬, 검찰에 송치…끝내 마스크 안 벗었다

2021-11-2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여자친구를 스토킹하다 끝내 살해한 김병찬이 오늘 검찰로 넘겨졌습니다. <br> <br>카메라 앞에 섰지만 끝까지 마스크를 벗진 않았는데요. <br>  <br>말로는 죄송하다고 했지만, 경찰 조사에 따르면 범행은 악랄하기 그지없었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4일 신상공개가 결정된 스토킹 살인 피의자 35살 김병찬. <br> <br>검찰로 넘겨지기 전 취재진 앞에 섰습니다. <br> <br>[김병찬 / 스토킹 살인 피의자] <br>"(살인 동기는 뭔가요?) 죄송합니다. (혹시 피해자나 유족분께 하실 말씀 없으세요?)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." <br><br>취재진의 질문에 "죄송하다"는 말만 11차례 반복했고 마스크를 벗어줄 수 있느냐는 요청에는 고개를 저으며 거절했습니다. <br> <br>김병찬은 지난 19일 서울 중구의 오피스텔에서 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 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> <br>피해자는 지난해 12월부터 6차례에 걸쳐 스토킹 피해를 신고했고 경찰은 지난 7일부터 신변보호를 시작했지만 사건을 막지는 못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 피해자의 신고로 법원의 접근금지 조치가 이뤄지자 이에 앙심을 품고 보복하기 위해 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 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병찬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 범행 도구나 방법을 수차례에 걸쳐 검색했고 범행 하루 전 부산에서 서울에 올라와 흉기를 구입한 사실도 확인됐습니다. <br> <br>경찰은 김병찬이 지난해 말부터 피해자의 집에 10여 차례에 걸쳐 침입하고 흉기를 사용해 감금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. <br><br>김병찬에게는 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 보복살인과 스토킹처벌법 위반, 상해, 주거침입, 특수협박 등 8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><br>경찰은 스마트워치 신고가 접수되면 기지국이 송출하는 위치뿐 아니라 오차범위 내 주거지와 직장에도 동시에 출동하도록 매뉴얼을 바꿨습니다. <br> <br>또 접근금지 명령을 위반할 경우 반드시 입건 조사하겠다고 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영재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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