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조만간 서울에서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를 볼 수 있게 됩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상암 디지털 미디어 단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율택시 시범운영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부르자, 검은색 차량이 호출 장소에 도착합니다. <br><br>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앉아있긴 하지만 운전은 스스로 하는 자율주행차. <br> <br>차선변경도 자유자재로 하고, 시속 50km까지 속도를 냅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서울 상암동 일대에서 이런 자율주행택시 3대가 시범운행을 시작합니다. <br><br>상암DMC 지하철역을 출발해 아파트 단지 주변과 사무실 밀집지를 도는 2개 노선으로 운행됩니다. <br><br>시범운영 기간에는 정해진 노선만 운영합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시범운영을 위해 자율주행차량 업체 2곳에 영업면허를 발급했습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한 달 정도 무료로 시민들을 태우며 시범운행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는 유료 운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 <br> <br>올해 안에 자율주행버스도 시범운행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[이수진 / 서울시 교통정보과장] <br>"자율차라 하더라도 자율주행 동안은 안전요원과 함께 차량을 탑승할 수 있고요. 점점 편해지는 운전문화가 이동의 자유를 주는 세상이 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요금은 승용차는 3000원, 버스는 1200원 이하가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상암 일대에 2026년까지 5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