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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'50억 클럽' 곽상도 구속영장…조사 이틀 만

2021-11-29 0 Dailymotion

검찰, '50억 클럽' 곽상도 구속영장…조사 이틀 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로비를 받았다는 이른바 '50억 클럽'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모레(1일) 가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토요일(27일) 곽 전 의원을 불러 18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인 지 이틀 만입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50억 클럽'으로 지목된 인물 6명 가운데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곽 전 의원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준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입사시키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습니다.<br /><br />특경법상 알선수재 혐의는 금융기관 업무를 알선하고 금품을 받거나 요구, 약속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'사후수뢰'도 처벌하는 뇌물죄와 달리 알선수재의 경우 사후적으로 금품수수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그 당시 아들 취업 등 대가 관련 약속이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곽 전 의원과 김 씨는 모두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제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의 성격도, 제가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."<br /><br />검찰이 '대가 약속'과 관련해 얼마나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는지는 오는 수요일(1일) 법원에서 열릴 영장심사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수요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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