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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각한 저출산..."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없는 상황" / YTN

2021-11-29 6 Dailymotion

아이를 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별로 없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통계 자료가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임여성의 무자녀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, 무자녀 가임여성의 절반 이상은 앞으로도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보면, 지난해 기혼 여성은 1천 654만 9천 명으로 5년 전보다 62만 명, 3.9%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15∼49세의 임신 가능 연령대의 기혼여성은 거꾸로 85만 7천 명, 12.4%가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 불안정과 주거 비용 상승 영향 등으로 비혼 여성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15∼49세 가임기 기혼여성 중 자녀가 없는 여성은 지난해 88만 1천 명으로 5년 전보다 10만 3천 명, 13.2%나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녀가 없는 가임여성 중 53%는 앞으로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조사 때보다 15.7%가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남수 / 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 : 출생아 수 감소 등 출산력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, 무자녀 경향까지 두드러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 그래서 국민들이 낳지도 않고 낳을 생각도 별로 없는 상황, 심각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돌봄교실 등의 감염 불안으로 아이 10명 중 6명은 부모가 낮에 아이를 직접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60.2%로 5년 전보다 9.9% 포인트 늘어 부모의 육아 부담이 15년 만에 가장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이동과 관련된 자료도 공개됐는데,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사라지면서 수도권 인구 쏠림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기준으로, 1년 새 수도권 밖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97만 8천 명,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는 86만 2천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292113138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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