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터키 이스탄불에서 강력한 돌풍으로 인해 수십 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 돌풍 위력이 어마어마했는데, 대형 트럭이 장난감처럼 넘어졌고, 곳곳에선 건물 간판 등 잔해들이 넘쳐났습니다.<br />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터키 이스탄불의 한 고속도로.<br /><br /> 대형 트럭 한 대가 바람에 밀려 휘청하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.<br /><br /> 다른 트럭들도 넘어져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쓰러진 트럭 운전사는 빠져나오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, 터키 이스탄불에는 사람이 혼자 힘으로는 버티지 못할 정도의 위력인 최고 시속 130㎞의 강풍이 덮쳤습니다.<br /><br /> 건물의 시계탑은 강풍으로 인해 땅으로 주저앉았고, 곳곳에선 사람들의 비명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터키 당국은 이번 돌풍으로 4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또, 건물 33채의 지붕이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