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생산 1.9%↓…1년 반 만에 가장 큰 감소 폭 <br />제조업 생산 3.1%↓…넉 달째 감소세 <br />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 5.1%↓ <br />통계청 "최근의 경기 회복 흐름 멈칫거리는 모습"<br /><br /> <br /> <br />10월 전 산업생산이 1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감소가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. <br /> <br />통계청은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오인석 기자! <br /> <br />10월 산업활동 동향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계청이 10월 산업활동 동향 지표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10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.9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월 -2.0%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큰 감소 폭 입니다. <br /> <br />광공업 생산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3.1% 줄었는데,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며 제조업 생산은 7월 이후 넉 달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이 5.1%나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비스업 생산도 0.3%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상품 거래가 줄고 주가가 하락하며 금융·보험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표적인 대면 업종인 숙박·음식점업 생산은 4.5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보다 0.2%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매판매액 지수는 9월에 이어 두 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야외활동이 늘며 아웃도어와 겨울의류 등의 판매가 늘고 난방 가전제품 판매도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며 5.4% 감소했고,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1.3%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.2포인트,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.5포인트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은 10월 주요 산업활동 지표가 전월보다 약화하면서 최근의 경기 회복 흐름이 멈칫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코로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,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하방 요인도 없지 않기 때문에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10월 부진에는 대체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9월의 높았던 지표에 대한 기저 영향이 컸다는 점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10월 숫자만으로 경기 흐름을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본다고 밝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301102260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