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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 사전청약 첫 실시…"연말까지 6천호 공급"

2021-11-30 0 Dailymotion

민간 사전청약 첫 실시…"연말까지 6천호 공급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택 공급은 없는데 수요가 넘쳐 집값이 폭등하자 정부가 분양을 통상 시기보다 대폭 앞당기는 사전청약 제도를 확대하고 있죠.<br /><br />이 제도가 민간 아파트에서도 처음 실시됩니다.<br /><br />물량이 충분하니 무리하게 사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건데, 실질적 효과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집값을 잡겠다는 목표로 정부가 막판 속도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시장 안정을 위한 물량 공급의 일환인데, 공공분양에만 적용하던 사전청약 제도를 민간분양으로 확대한 겁니다.<br /><br />먼저 2,500호 규모의 1차 민간 사전청약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6,000호의 모집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첫 대상지는 오산 세교와 평택 고덕, 부산 장안 등 세 곳. 우미·호반·중흥, 3개 건설사가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분양가는 일부 대형 평형을 뺀 다수가 시세의 60~80% 수준인 3억~4억 원대에 책정됐습니다.<br /><br />공공청약보다 일반공급 비율을 두 배 이상 높였고, 물량의 27%를 추첨제로 공급합니다.<br /><br />공공분양도 속도를 내 3차 사전청약 접수와 함께 12월 중 3기 신도시가 포함된 1만 4,000호의 4차 사전청약을 공고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렇듯 물량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통상적 분양도 입주까지 2~3년이 걸리는데 사전청약은 더 긴 시간이 소요돼, 당장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 "심리적 안정 효과 외에 큰 효과는 없을 것 같아요. 빨리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이 있어야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거에요."<br /><br />무주택 자격 유지를 위해 장기간 전·월세에 머물러야 하는 사람도 늘어나는 만큼, 전·월세 시장의 불안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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