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코 앞까지 왔습니다. <br> <br>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, 유럽을 거쳐 홍콩, 일본까지 전 세계 18개국이 오미크론에 뚫렸는데요. <br> <br>이미 오미크론 집단감염과 지역감염도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스위스는 확진도 아닌 의심환자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2년 마다 열리는 겨울 축제인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감염자가 많은 남아공의 경우 증상 대부분이 독감 수준이라고 하지만 아직 정체를 몰라 안심할 수 없다는게 전 세계 방역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. <br> <br>김윤수 기자가 첫 소식,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선 두 번째입니다. <br><br>외국인 전면입국 금지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오미크론 진원지,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접국인 나미비아에서 들어온 30대 남성 외교관입니다.<br> <br>가족 2명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일본 정부는 같은 항공기에 탔던 탑승자들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] <br>"일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현재 감염자는 의료기관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유럽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. <br> <br>포르투갈에서 프로축구팀 선수와 직원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돼 경기 도중 몰수패를 당했습니다. <br> <br>[그라카 프레이타스 / 포르투갈 보건국장] <br>"엄격한 잣대로 감염자 동선 추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영국 스코틀랜드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 6명이 확인됐는데 일부는 위험 국가를 다녀오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지역감염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영유아 감염 우려도 커졌습니다. <br> <br>남아공의 오미크론 확진자 10명 중 1명은 영유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><br>스페인과 스웨덴 등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와 발생국은 전세계 18개국으로 늘었습니다.<br> <br>[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] <br>"코로나19의 또 다른 변이가 유럽을 강타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스위스에서도 의심사례가 나오면서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취소됐습니다. <br> <br>중국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는 등 전세계가 변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