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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확진자 ‘재택치료’ 원칙…가족도 출근·등교 제한

2021-11-3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의 코로나 중환자 병상가동률은 이제 90%를 넘겼고, 수도권은 88.5%입니다. <br> <br>일상회복을 멈추지 않겠다는 정부가 내놓은 대책은 입원할 필요 없는 확진자의 재택치료 의무화인데요. <br><br>반발이 나옵니다. <br>  <br>함께 생활하는 가족도 격리돼서 출근과 등교를 할 수 없고 감염 위험도 커집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26일부터 입원 요인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는 집에서 치료받게 됩니다. <br><br>이때 동거 가족은 출근과 등교가 안 되는데 접종을 했다면 재택치료 기간인 열흘을 미접종자는 재택치료 종료 후 추가로 열흘 더 격리해야 합니다. <br> <br>자녀가 미접종한 10대면 최대 20일 동안 등교할 수 없는 겁니다. <br><br>[코로나19 완치자] <br>"(가족과 격리가) 불가능해요. 말이 재택이지 재택치료 했다가는 음성환자가 감염이 되게끔 그렇게 되더라고요." <br> <br>기존에도 재택치료자 동거 가족의 외출은 금지됐지만, 재택치료 의무화로 함께 격리되는 가족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감염 확산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[천은미 /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같은 가족이 감염될 위험이 높고 같은 아파트나 공동 사회에서 단체 감염이 유발될 그런 소지도 있기 때문에, 가능하면 연령을 제한해서 재택을 하게 하고…. " <br> <br>재택치료자들은 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 걱정합니다. <br> <br>[재택치료자] <br>"(확진된 가족 중) 둘 중에 한 사람이 아프면 저희는 의료진이 근처에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대처를 할 거냐…" <br> <br>재택치료자를 관리하는 보건소에서는 지금 인력으로는 감당이 어렵다 말합니다. <br><br>[A 보건소 관계자] <br>"이렇게 돌아가면 직원들이 나가 떨어지게 생겼어요. 현장에서 이런 걸 전혀 모르고 위에서는 지침도 없이 무조건 하라고만 하니까…" <br> <br>[B 보건소 관계자] <br>"다른 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? 이번 주부터 많이 늘었어요." <br><br>병상도, 관리 인력도 부족한 상황에서 무작정 재택치료를 확대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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