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스스로 호흡하지 못하는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, 역시 역대 최다치입니다. <br> <br>위증증 환자 증가가 곧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데, 10살 미만 연령에서도 첫 코로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망한 10살 미만의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줄 몰랐습니다. <br><br>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는데, 지난 20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증상이 악화돼 8일 뒤 응급실로 실려왔지만 사망했습니다.<br> <br>이후 코로나19가 의심돼 검사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사후 확진됐습니다. <br><br>방역 당국은 감염경로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> <br>국내 10대 이하 연령층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. <br> <br>[김우주 /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소아 청소년은 가볍게 앓고 중증으로 안 가고 회복은 되지만,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코로나에 걸렸을 때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여전히 있습니다. " <br><br>스스로 호흡하지 못해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중에서도 10대 이하가 4명입니다. <br> <br>이 중 한 명은 10살 미만입니다. <br> <br>모두 기저질환이 있고 2명은 가족과의 접촉으로, 1명은 지역집단 발생으로 감염됐고,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입니다. <br><br>10대 이하 확진자 수도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습니다. <br> <br>최근 일주일간 10만 명당 하루 평균 발생 인원이 7.5명으로, 9.8명인 60대 이상 연령군 다음으로 많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12~17세 청소년 접종완료율은 20%대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> <br>[나혜정 / 학부모] <br>"코로나가 안 걸린다면 제 아이부터 데리고 가서 맞히겠습니다. 백신 맞혀서 코로나 안 걸렸습니까. 백신을 맞고도 걸리지 않습니까" <br> <br>정부의 접종 권고에도 학부모들의 백신에 대한 우려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