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누나·매형 등 가족까지 끌어들여 진짜도 아닌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1천억 원 어치나 유통시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. <br /> 포장 기계에 캡슐 기계까지 갖추고 마치 진짜 제품처럼 포장했습니다. <br /> 박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세관 조사팀이 창고로 진입해 내부를 수색합니다. <br /><br /> 창고 안에는 은색 비닐 포장지가 겹겹이 쌓여 있고, 화장실에는 커다란 포장장비가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 중국에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의 본거지를 세관이 덮쳤습니다. <br /><br />▶ 스탠딩 : 박규원 / 기자<br />- "일당은 중국에서 밀수입한 가짜 제품을 장비를 이용해 정품과 똑같이 재포장했습니다."<br /><br /> 이들은 밀수한 원료로 새로운 캡슐형 치료제를 불법 제조해 전국에 유통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광진 / 인천본부세관 수사팀장<br />- "이산화규소를 사용해서 자기들이 성기능개선제를 만들었습니다. 그런 성분을 장시간 섭취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