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에 의료 역량이 부족해지자 정부는 재택치료를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택치료자의 동거 가족은 접종 완료자라도 열흘 이상 출근과 등교가 불가능해 현장혼선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꺼내 든 대책은 재택치료 의무화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과 달리 지난주 금요일부터는 특정한 사유가 없는 한 동의 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환자로 재택치료 대상을 확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재택치료자는 만 명에 육박하고, 신규 환자 기준으로는 47%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기관 196곳이 이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증상 변화가 생기면 단기·외래진료센터에서 대면 진료를 하고, 응급상황 발생 때는 구급차를 보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 갈 때만 예외적으로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, KF94 마스크와 안면보호구 등을 쓰도록 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공용 공간에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: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장비나 체온계 등을 제공해 드릴 거고 하루에 두 번 정도 의료기관의 의료진들이 이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상담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무증상·경증 환자 비율이 80%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재택치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, 당장 동거인까지 강제로 자가격리돼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못하게 되는 점은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확진자가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 입원하면 음성 판정을 받고 접종을 완료한 가족은 생활 제약을 받지 않았던 것과 달리, 이제는 재택치료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10일 동안 외출이 금지되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(11월 29일) : 접종 완료자이고, 확진 판정을 받지 않더라도 그분이 다시 직장이라든지 학교에 나오게 되면 이 또한 감염 요인이 될 수가 있습니다. 감염요인을 줄이고자 이런 (동거인 격리) 방안을….] <br /> <br />정부는 동거인이 학생인 경우 결석처리 되지 않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고, 출근하지 못하는 직장인 피해를 고려해 생활지원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병상 부족 문제를 개인에게 부담을 지우는 식으로 처리하고, 학생들의 백신 접종 유인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302151389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