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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아공, 결국 백신의무화 카드…확진자 10명 중 1명 영유아

2021-11-30 0 Dailymotion

남아공, 결국 백신의무화 카드…확진자 10명 중 1명 영유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새 변이 '오미크론'의 직접 영향권에 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결국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10명 중 1명은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성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의 하루 200명대에서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남아공 현지에서는 신규 확진의 최대 90%가 오미크론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감염병 전문가는 향후 2~3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말까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정도의 감염 속도라면 조만간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를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미크론 확진자 10명 중 1명이 영유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남아공국립전염병연구소에 따르면 수도 프리토리아가 있는 하우텡주 츠와네에서 오미크론 감염 입원 환자 가운데 2세 이하 연령층이 전체 10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영유아들은 면역 체계가 완성되지 않은데다 백신 접종도 이뤄지지 않아 오미크론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오미크론 변이는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틀 만에 남아공에서도 출현했습니다.<br /><br />남아공 정부는 현재의 감염 급증 위기를 백신 접종률을 높여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백신에 대한 거부감으로 백신 완전 접종률은 성인 기준 약 35% 수준.<br /><br />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위중증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부가 특정 시설과 활동 이용을 백신 접종자로 제한하는 접종 의무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성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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