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민국 무역 역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역수지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서 11월 수출입 동향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코로나19 장기화에도 우리 수출이 계속 선전을 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업통상자원부가 11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상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표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수출은 604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32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간 수출액이 6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우리나라 무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기존 최고 수출액인 지난 9월 실적이 559억 2천만 달러였는데,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, 상승폭도 45억 달러 이상으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 2013년 10월 월간 수출액 500억 달러에 진입한 지 8년 만에 역사를 새로 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EU를 비롯한 9대 지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했는데, 8개월 연속 상승세도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대중국 수출은 사상 첫 150억 달러, 대 아세안 수출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15대 수출 품목 가운데 13개가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와 석유화학, 철강, 컴퓨터 등 주력 품목을 비롯해 농수산식품, 화장품 등 신성장 품목이 골고루 선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로 차 부품은 소폭 감소했고, <br /> <br />바이오헬스는 역대 3위였던 지난해 11월 실적의 기저효과로 하향선을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누적 수출액은 5,838억 달러, 수입을 포함한 누적 무역액은 1조 1,375억 달러로 두 수치 모두 11월에 이미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와 원자잿값 상승 등에 따라, 수입 액수가 많이 늘어난 것도 한몫했는데요. <br /> <br />11월 수입액은 573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3.6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수출에서 큰 선전을 거두며 무역수지는 30억 9천만 달러 흑자, 1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20111154707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