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도 역대 최다 확진…대전 위중증 병상 포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선 9백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이래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에서는 처음으로 하루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고, 대전에서는 위중증 전담 병상이 부족해 환자들이 전북으로 이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965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에서 9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건 963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부산 142명 경남 126명, 강원 105명 순인데요.<br /><br />강원에서 하루에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원주에서는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을 통한 n차 감염이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통해 21명이 확진돼 추가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폭증하기 시작했는데요.<br /><br />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15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만화방과 유흥주점 등 기존 집단감염의 n차 감염이 계속되고, 목욕탕과 재래시장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남에서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건 근 한 달만인데요.<br /><br />양산에 있는 중학교 관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40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위중증 환자 전담 병상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의 위중증 병상 25개는 나흘째 100% 가동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부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위중증 환자를 전북으로 이송하는 한편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