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서울에서 백여 개국이 참여하는 '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'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'오미크론' 확산 우려 때문에 화상회의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국제행사가 이처럼 화상으로 바뀌거나 내년으로 연기되는 사례가 늘면서 대면 외교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는 오는 7일 서울에서 대면회의로 진행하려던 '유엔 평화유지(PKO) 장관회의'를 화상회의로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"오미크론 변이 확산 소식이 전해진 뒤 각종 국제회의 조정 문제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유엔 평화유지(PKO) 장관회의'는 155개국 외교·국방 장관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장관급 회의이자 아시아 첫 개최여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한 차례 미뤄졌다 이번에 다시 화상회의로 전환되면서 회의 기획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또 오는 9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한·아프리카 포럼과 3년 만에 열리는 재외공관장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내년 초에 가능하면 대면회의로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에서도 '오미크론' 공포 확산으로 대규모 국제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년 만에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무역기구, WTO 각료회의가 취소됐고, 스위스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불과 2주 앞두고 전격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20118415986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