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뒤이어 전해드리겠지만 여야 후보 모두 2030 표심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들의 마음은 지금 누구에게 가 있을까요. <br> <br>저희 여론조사 결과 먼저 소개해드리고, 그들의 속마음까지 조영민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30 유권자만 떼어내 집중적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><br>2030 유권자 지지율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8.5%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(21%)보다 7.5%p 앞섰습니다. <br><br>전 연령대 가운데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비율이 2030에서 가장 높았습니다. <br><br>20대 남성들은 윤 후보보다 이 후보를 더 지지했고 20대 여성은 두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였습니다. <br> <br>2030도 다른 연령대처럼 두 후보에 대해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 높았습니다. <br><br>2030세대의 표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. <br><br>현 정부에 등을 돌린 이유 가운데 부동산이 자주 거론됐습니다. <br><br>[20대 김 씨]<br>"더 이상 제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잖아요" <br> <br>[30대 임 씨]<br>"하나씩 이제 포기하게 되더라고요. 집이 안 되니 결혼은 당연히 조금 어렵다는 생각 하게 되고, 애도 포기하게 되고" <br> <br>[30대 차 씨]<br>"집을 사야 되는데 혼인신고를 해서 혜택이 더 없으니까 농담으로 막 그래요. (혼인신고 안 하고) 차라리 미혼모 수당 받는 게 낫다고." <br><br>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이유도 밝혔습니다. <br><br>[30대 박 씨]<br>"일단 소통이 되는 사람 같았어요" <br> <br>[30대 차 씨]<br>"우리 근처에 스며 있을 것 같고 더 뭔가 현실적인 느낌이 더 난다고" <br> <br>[20대 김 씨]<br>"(2030이) 열광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. 2030 남자들을 강하게 대변해줄 수 있는…" <br><br>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왜 비호감인지도 설명했습니다. <br><br>"얼마나 마음 아파요. 우리는 청약통장 만들려고 엄마가 20살 되자마자 2만 원부터 넣어라 그런 삶을 살고 있는데" <br> <br>"국민의힘은 다시 과거로 회귀하고자 (하는 걸로) 느껴져요" <br> <br>"(정치인에 대해) 인성이나 인격적인 부분에서는 기대가 없기 때문에…이재명 지사 능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" <br><br>"결단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이념에 얽매여서 잘못된 결정해놓고 끝까지 실천할 사람이다" <br> <br>"사실 후보 자체도 신뢰성이 떨어지긴 하더라고요. 부인이 구급차 실려간 것도 저걸 왜 굳이 이 시점에" <br> <br>"진보 정권을 이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윤석열이 이제 적합하다고 생각을" <br><br>2030세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. <br> <br>[20대 김 씨] <br>"저희 생존 전략이 그러니까 정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중도를 계속 유지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<br>"공정인 것 같아요.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" <br><br>"적어도 노력과 성실과 이런 정도로 걸어가는 삶이 인맥이나 운이나 이런 부분보다 더 제 성공 여부에 크게 작용을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…" <br>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강 민 <br> <br>▽조사 의뢰자 : 채널A <br>▽조사기관 : (주)리서치앤리서치 <br>▽조사대상 :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<br>▽조사일시 : 2021년 11월 27일~29일 <br>▽조사방법 :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:1 전화면접 (유선 17%+무선 83%) <br>▽응답률 : 10.3% <br>▽표본오차 : 95% 신뢰수준에 ±3.1%p <br>▽표본 크기 : 1,008명 <br>▽피조사자 선정방법 : 유무선 RDD <br>▽조사지역 : 전국 <br>▽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: 성·연령·지역별 가중값 부여 <br>▽질문 내용 및 전체 질문지 확인처 :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