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 "더 좋은 정권교체"…심상정 "윤석열 반노동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,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제3지대에서 뛰고 있는 대권주자들 역시 두 자릿수로 줄어든 대선 시간표에 맞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양강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자신이 정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당 선대위 첫 회의를 연 안철수 후보는 제1야당 국민의힘을 정면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둘러싼 진통에 이준석 당 대표까지 사실상 잠적한 상황을 비튼 겁니다.<br /><br /> "당 대표는 태업하고, 후보 주변은 자리다툼하고, 이를 수습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습니다. 벌써 이긴 것처럼 떡고물 나누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은 준비된 후보라며 제1야당 윤석열 후보보다 정권교체의 더 좋은 대안임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…."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'매타버스'에 대항할 '심상찮은 버스'를 타고 지역 투어를 시작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가장 먼저 부·울·경 노동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심 후보는 전날 윤석열 후보가 충청의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52시간제도 철폐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2021년 주 52시간이 비정상적이라고 말하는 그 대통령 후보야말로 비정상적이지 않냐고 외쳐야 합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후보 역시 제대로 된 노동 공약 하나 내놓지 않았다며 노동자들의 표심을 자극했습니다.<br /><br /> "집권당 후보는 마치 노동자들 표는 내표인양 노동공약 하나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부자들을 향해서 표를 구애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안철수, 심상정 후보는 오는 3일이나 5일 직접 만나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충청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현재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실망하지 않는다며 "판이 크게 바뀔 것" 이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김 전 부총리는 오는 주말까지 신당 창당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