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20개월 아기 성폭행·학대 살해 양부 사형 구형...시민단체 "최고형 선고해야" / YTN

2021-12-01 0 Dailymotion

생후 20개월 아기를 끔찍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양아버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을 방청한 시민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, 법원 역시 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7월, 대전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20개월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몸에 끔찍한 학대 흔적들을 간직한 채 아이스박스에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는 양아버지 양 모 씨가 아기를 주먹과 발로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는 재판 첫날 법정에서 아기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것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양 씨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반인륜적이며, 어떤 형벌을 가해도 어린 피해자가 살아 돌아올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양 씨에 사형을 구형하고, 신상정보 공개와 아동·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,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, '화학적 거세'라 불리는 성 충동 약물치료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체 유기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아기 친어머니 정 모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 씨 측은 범죄를 반성하고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하면서, 만취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순간, 재판을 방청하던 시민단체 회원들 쪽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'정인이 사건' 양모가 항소심에서 감형받는 등, 법원이 아동학대 가해자의 죄를 가벼이 여기는 선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공혜정 /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: (사형이 구형됐지만) 선고에서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. 재판부는 이 끔찍하고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에 대해서 그 어떠한 선처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끔찍하고 잔인한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법원이 엄단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지, 오는 22일 1심 선고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2012311149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