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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국경지역 집단감염 확산…철도 화물 수입 통제

2021-12-01 1 Dailymotion

중국 국경지역 집단감염 확산…철도 화물 수입 통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제로 코로나' 정책을 고수하며 철벽 방역에 나서고 있는 중국에서도 국경도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이 국경지역의 방역 강도를 더 높인 가운데 북중간 교역 재개 시기도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중국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.<br /><br />주거지가 봉쇄될 때마다 한 장씩 붙은 봉인지가 현관문을 도배하다시피 했습니다.<br /><br />작성자는 중국 북부 헤이룽장성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최근 이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석탄과 비료 등 하역작업이 필요한 철도 화물 수입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네이멍구 교통 요충지인 얼렌하오터시, 러시아 국경인 만저우리시 역시 철도 화물 통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만저우리시에서는 최근 나흘새 1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, 수입 화물을 통한 감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초기 확인한 바로는 이번 만저우리시의 코로나 사태는 해외유입 화물의 바이러스가 화물에서 사람에게, 사람에서 사람에게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"<br /><br />중국 당국이 북부 국경 지역의 방역 강도를 높이면서 재개가 임박할 것으로 관측됐던 북중간 물자교역 시기도 불확실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북한도 '오미크론' 등장에 잔뜩 긴장하며 주민들을 상대로 방역 강화를 주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중간 교류 재개 가능성은 지난 4월에도 제기됐지만, 방역 시설이 미비 등을 이유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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