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'병상 확보 총력'…의료진 확보 부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한 가운데, 서울시가 오늘(2일) 병상 긴급 확보 방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현장에선 "병상을 확보하더라도 의료진이 부족하면 병상 확보의 실효성이 떨어진다"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남아있는 중증환자 병상이 30개 정도에 불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진 상황.<br /><br />시는 일단 병상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,688개 병상에서 1,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4,099개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늘어날 병상만큼 의료진을 어떻게 확보할지에 대한 방안은 마땅히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갑자기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병원 안에서 의료 인력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…당장 할 수는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인력마저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…"<br /><br />이미 현장 의료진들은 한계에 내몰린 지 오래인데 그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 "병상을 확보한다고 해도 코로나 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 확보에는 분명히 어려움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 병상이 확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고…"<br /><br />한편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시 차원의 별도 대책은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