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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수도권 확진 첫 1천명 넘어…대전·강원 역대 최다

2021-12-02 0 Dailymotion

비수도권 확진 첫 1천명 넘어…대전·강원 역대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전과 강원지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일 0시 기준 서울과 경기,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1,1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으로 따지면 21.7%에 해당하지만 1천 명을 넘긴 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눈에 띄는 건 그동안 코로나19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됐다면 이제는 많은 지역에서 1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대전의 경우 1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<br /><br />불과 이틀 사이 대전지역 6곳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모두 1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환자의 사망 등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요양시설의 모든 면회를 금지했습니다.<br /><br /> "방역의 느슨함과 해이가 주원인이고 특히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할 감염 취약 시설에서 방역이 이완된 것이 원인입니다."<br /><br />강원도도 연일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목요일 자정 기준 144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55명이 동시에 확진됐고 원주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춘천의 학습지 교육 관련해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전담 병상도 불과 3개밖에 남지 않아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 10일 정도 계속 (하루) 100명 이상이 나온다고 하면 저희 의료체계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이어지면서 각 지역마다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비상조치 시행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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