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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방역택시 탔다” 거짓말에…골든타임 6일 허비

2021-12-02 8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 <br>뉴스에이 동정민입니다. <br>  <br>거짓말이 새로운 코로나 변이 바이러스 오미크론 확산의 변수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 국내에서 발견된 오미크론 확진자는 5명인데요. <br> <br>인천의 40대 목사 부부가 역학조사 때 동선을 숨기면서 이 부부와 밀접접촉한 지인이 엿새나 무방비로 다녔습니다. <br> <br>바로 이 지인과 접촉한 사람들이 급속히 늘어나고 있어 지역 확산이 우려됩니다. <br> <br>정부는 일상회복 한 달여 만에 내일 방역 강화조치를 발표합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확산 상황부터 조현선 기자가 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내에서 최종 확인된 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 현재까지 총 5명입니다. <br> <br>나이지리아를 방문한 인천의 40대 목사 부부와 공항에 마중 나온 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지인, 또 이들과 별개 그룹인 50대 여성 2명입니다. <br> <br>목사 부부를 제외하곤 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오늘 목사 부부와 30대 지인 관련한 접촉자가 같은 비행기를 탄 탑승객, 가족 등 최소 93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5명 중에 3명은 전담병원에 입원 중에 있고요. 2명은 생활치료센터를 배정 받아서 오늘 오후에 이송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접촉자 가운데 목사 부부의 10대 아들과 지인 아내, 장모 등 3명은 코로나 확진 판정 뒤 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기다리는 중입니다. <br> <br>10대 아들의 검사 결과는 오늘 밤 9시 이후 나올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번 사태는 목사 부부의 거짓 진술이 지역 사회의 확산 우려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인천시에 따르면 목사 부부는 초기 역학조사에서 "방역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갔다"고 진술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확인 결과, 이들은 30대 지인이 운전한 차를 타고 이동했습니다. <br> <br>인천시는 목사 부부가 교인 보호 차원에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 추정하지만 이 때문에 30대 지인은 밀접 접촉자로 분류되지 않은 채 부부가 확진된 25일 이후에야 검사를 받고 29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 <br>그 사이 엿새 동안 격리 조치 없이 주거지 인근 식당과 마트 등지를 돌아다녔고 교회에도 갔습니다. <br> <br>인천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 목사 부부에 대한 고발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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