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예배 참가 411명 전체 격리…지역확산 우려에 인천 ‘비상’

2021-12-02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미크론 감염자 3명이 나온 인천 지역은 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확진자가 수백 명과 함께 예배를 본 것으로 전해지면서 지역 주민들은 집단 감염 공포에 떨고 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 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방호복을 입은 보건당국 관계자들이 교회로 들어갑니다. <br>  <br>출입문에는 폐쇄를 알리는 안내문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오미크론 변이 감염이 확인된 3명은 모두 이 교회 소속 목사와 교인입니다. <br><br>특히 목사 부부를 공항에서 태운 30대 우즈베키스탄 남성은 지난달 28일 외국인 예배에 참가했습니다. <br> <br>당시 예배에 참가한 사람은 411명에 이릅니다. <br> <br>인천시는 이들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 당일 다른 예배에 참가했던 4백 명에게도 전수검사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주민들은 걱정이 큽니다. <br> <br>[교회 인근 주민] <br>"폐쇄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나오지 않는 것도 아니고, 어디 갔는지 경로라도 알았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우즈베키스탄 남성이 사는 마을, 확진 판정 전 엿새 간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나 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> <br>외국인이 7천 명 넘게 거주하는 이 마을은 평소와 달리 한산하다 못해 거리를 지나는 사람도 보기 힘듭니다.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아이고 무섭죠. 아니 이 동네가 어떻게 그런 사람이 있어." <br> <br>[동네 주민] <br>"(오미크론 변이) 확진됐다고 하니까 우리는 되게 긴장되거든요." <br> <br>외국인들은 감염 우려 못지 않게 자신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 심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. <br> <br>[루시 하사너프 / 러시아] <br>"'코로나 없어요. 괜찮아요.' (해도) '아 안돼, 외국인(감염자) 나와서'. 외국에 안갔어요. 지금 여기서 3년 살았어요." <br> <br>병상 확보도 문제입니다. <br> <br>일반병상은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 중증환자와 준중환자 병상은 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역 내 상급병원들을 대상으로 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 의료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 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